핑계

life 2008. 1. 21. 00:01
나는 책 읽는걸 좋아한다.
서점에 가면 괜히 배가 부르는것 같고
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모아놓은 코너에 서 있으면 마냥 행복하다.

다른 취미도 그러하겠지만
특히 이 독서라는 취미는 참 많은 핑계거리가 따라온다.
책을 읽는데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하고 습관도 필요하다.

생각해보니 근 반년동안 책을 한권도 안샀다.
안샀을 뿐더러 사놓고 표지만 읽은 책도 네권이나 된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지 5개월째인데
아직도 적응을 못해 퇴근하고 집에오면 저녁 챙겨먹고 씻고 자기 바쁘다.
책은 고사하고 포털 뉴스읽을 여유도 없다.
자꾸 멀리하다보니 이제 안읽는게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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