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어라

feel 2006. 6. 20. 02:11
바람 잘 날 없어라
내 생의 길에
온 둥치가 흔들리고
뿌리마다 사무치고

아--
언제나 그치나.
한고비 넘으면 또 한고비
너무 힘들다
너무 아프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싸워야 하나


바람 잘 날 없어라
울지마. 살아있다는 것이다.
오늘 이 아픔 속에 외로움 속에

푸르게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다.

_박노해


#
살아있다.
푸르게 내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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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나를 좋아하는것보다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작다고 생각될 때
나는 그 사람에게 미안해야할까

나를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미안하다는 생각이든다.

마음이 의지대로 움직여 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이 더 작다는게
분명 내 잘못은 아닌데
왜 나는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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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feel 2006. 5. 27. 22:28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기

그러면
나는 혼자도 아니고 힘들지도 않게된다.

생각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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